[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31일 밤, 중국계 캐나다인 가수 크리스 우(Kris Wu)가 강간 혐의로 구금되었다.
베이징 차오양구 현지 경찰은 한 19세 여성이 크리스가 2년전 자신을 데이트성폭행하였다고 고발해 이달 초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크리스가 "젊은 여성들에게 성관계를 갖도록 반복적으로 유인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이 처음 의혹을 제기한 뒤 인터넷 연예포털 네티즈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녀는 취업 기회를 얻기 위해 크리스를 만났다. 그녀는 그의 직원들로부터 술을 받았고, 술꾼이 아니라 두 잔을 마시자 취했다. 다음날 그녀는 크리스의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그것이 관계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얼마 안돼 크리스는 다시는 그녀를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고 그녀의 휴대폰문자메시지에도 답장을 하지 않았다. 그녀가 고소를 제기하자 다른 여성들도 비슷한 주장을 내놓았다.
크리스 측은 주장을 부인했고 그의 변호사들은 해당 여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크리스의 팬들 중 상당수는 의혹이 제기되자 그를 두둔하고 지지한다는 목소리를 냈지만 그의 인기는 수사를 흔들지 못하였고 크리스의 유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법원의 몫이 될 것이다.
구금되기 전, 크리스 측은 입막음을 위해 해당 여성에게 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구금된 이상 돈으로 정의의 방향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크리스는 캐나다 국적이지만 영토관할권 원칙에 따라 중국 내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중화인민공화국법에 따라 처벌받는다.
이 사건은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일깨워줘야 한다. 또한 팬들도 이 사건은 교훈으로 삼고 스타를 따를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스타의 도덕 표준을 더 깊이 살펴봐야 할 것이다.
한편 올해 3월 16일 국가방송총국은 '중화인민공화국 방송법(의견수렴원고)'을 공포하고 "방송 제작자가 법률·법규 위반으로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 국무원 방송주관 부서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을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연예계는 엄정하고 진지하게 자숙하고, 관련 부처의 악덕 연예인들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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