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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축구, 잠비아와 4-4 무승부 '본선 진출 빨간불'

  • 철민 기자
  • 입력 2021.07.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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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2차전에서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잠비아 여자축구와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에서 왕솽은 혼자 4골을 터뜨렸지만 수비 문제로 중국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 후 중국 여자축구팀은 1무 1패로 승점 1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조 최강자인 네덜란드 여자축구팀과 맞붙는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4일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2차전에서 중국은 잠비아와 4-4로 비기면서 본선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이 모두 생사를 건 한판 승부라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중국은 브라질에 0-5로, 잠비아는 네덜란드에 3-10으로 졌기 때문이다.


경기는 초반부터 맞불 전에 돌입, 특히 잠비아는 일찌감치 컨디션이 뛰어나면서 중국 팀 페널티 지역에서 잇달아 위협공격을 감행했다. 중국은 상대팀이 대거 공격에 나서는 기회에 역습에 나섰다. 초반 6분, 중국팀의 왕쐉이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1-0으로 앞섰다.


이어 경기 14분, 중국 팀이 수비라인에서 실수를 하자 잠비아는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해 공격 기회를 얻어 동점골에 성공했다. 잠시 뒤 중국 팀 쾌속공격이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공이 크로스바(门框)에 맞아 튕겨나왔고 그것을 다시 왕산산(王珊珊)이 공을 차 넣어 골로 이어졌으나 VAR(비디오)판독 결과 왕산산의 슈팅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인정됐다.


한편 중국선수 왕쐉은 경기 2분 내에 2골을 터뜨리며 중국 팀이 3-1로 앞서게 했으며 경기 23분 만에 왕쐉은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전반 종료 직전 중국 선수 왕샤오쉐(王晓雪)가 페널티지역 수비 중 잠비아의 쿤다난지를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맞았고 잠비아의 반다가 강 슈팅으로 중국 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이 끝날 때 중국 여자축구팀은 3-2로 잠비아 여자축구팀보다 1골 앞섰다.


후반전이 시작 되자마자 잠비아의 반다는 강한 드리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한동안 밀고 밀리는 경기를 한 뒤 잠비아의 반다 선수는 자기의 개인기를 앞세워 한 골 더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 잠비아는 4-3으로 역전했다.


경기가 시작된 80분, 중국 선수 왕샤오쉐(王晓雪)가 높이 솟구치며 헤딩슛을 날렸을 때 상대방 선수가 핸드볼 반칙을 하면서 중국 팀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왕쐉이 킥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중국 팀은 한 차례의 공격에서 샤오위의(肖裕仪)가 날린 공이 크로스바를 맞았고 잠비아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으나 반다가 공격 도중 중국의 리칭퉁(李晴潼)을 잡아당겨 레드카드를 선사받고 퇴장당하기도 했다.

 

최종 양 팀은 승자가 없이 그냥 4-4로 비기는 아쉬움을 남겼다.

 

쌍방 출전 선수 명단


중국: 12번 펑스멍(彭诗梦), 2 리멍원(李梦雯), 4 리칭퉁(李晴潼), 6 장신(张馨 -65'20 쇼유의-肖裕仪), 7 왕쐉(王霜), 9 뮤즈원(65' 류징-刘靖), 11 왕산산(王珊珊), 13 양리나(杨莉娜), 15 양만(杨曼-33'18 - 우지구무라-乌日古木拉), 16 왕샤오쉐(王晓雪), 17 뤄구이핑(罗桂平).

 

잠비아: 16 나리, 3 음윔바, 4 샤름포코(61'8-벨레무), 6 윌롬비(37'13-텐보), 7 루방더지(76'9 - 무벵가), 10 그레이스 - 챈다, 17 쿤다난지, 15 무사세, 14 렌구, 12 치툰두, 11 바바라 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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