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올해 중국인들이 특히 중국 공산당 100년사와 관련된 관광을 지칭하는 ‘홍색 관광’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 '자유 미디어'가 18일 보도했다.
기사는 이런 진정성 있고 애국적인 취미가 곳곳에서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낙후지역 빈곤 퇴치 프로그램에도 ‘홍색 관광’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농업+관광의 발전 모델이다.
기사는 마오쩌둥이 태어난 후난성 소산시에 세계적인 관광 지역을 조성한 것이 한 예라고 분석했다.
관광 업계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마오쩌둥의 고향을 찾는 연간 관광객 수는 300만 명에서 2000만 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산시(陝西)성의 량자허(梁家河)가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다.
중국 공산당의 초기 혁명 활동의 또 다른 역사 유적을 아는 외국인은 드물다. 베이징 도연정공원에 있는 자비암은 리다자오·마오쩌둥·저우언라이 등이 혁명 활동을 했던 곳이다. 중국인들이 꼭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붉은색 관광객 수는 14억 명을 넘어섰고 총수입은 4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기사는 지난 100년 동안 중국은 가난하고 낙후된 나라에서 세계 일류 강국으로 변모했으며 중국인들이 공산당 역사와 관련된 장소를 찾는 이유는 공산당이 오늘날의 성과를 이루도록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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