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전용선의 시나리오를 각색한 영화 '벼랑 끝에서'(장예모 감독)가 5.1절 기간 흥행 수익 5억 400만 위안을 기록한 가운데 전용선이 누나 전명란과 함께 중국어로 번역한 윤동주 시집 '별 헤는 밤(数星星的夜)'도 영화 개봉 당일 함께 출간 소식을 알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집은 장쑤 펑황 문예출판사에 의해 출간됐으며 200쪽 되는 편폭에 윤동주의'또 다른 고향', '서시' 등 시 91수와 수필 4편을 번역, 수록했다.
헤이룽장성 쟈무스에서 태어난 전용선은 17세부터 중국어로 창작을 시작했으며 소설, 시가, 산문과 수필, 극본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전용선은 일찍 1995년 조선문판 잡지에서 우연히 윤동주의 시를 접하게 됐고 어머니가 그 시를 읊어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학교에서 조선어(한국어)를 따로 배운적이 없지만 누나와 손잡고 이 아름다운 시들을 꼭 전 세계 6분의 1이 되는 인구에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시집의 머리말에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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