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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 맞아 부모와의 상봉을 고대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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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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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들에게 있어 부모의 사랑은 고프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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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정 기자]2살의 완일탁(중간)은 부모를 뵌 차수가 몇 번 되지 않는다. 그애 할머니는 “손주가 제 엄마를 만나도 ‘엄마’라고 부르려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월 23일 촬영).

중국 안휘성 태화현 원장진 완요장촌에는 200여 세대에 인구 1000여명이 있는데 90%의 청장년노동력이 도시에 들어가 취직하고 있어 100여명 어린이들이 촌에 남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그 애들에게 있어 부모의 사랑은 고프기만 하다. 참으로 “아빠엄마 어디가”는 그애들 가슴에 새겨진 말이다.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1년간 외지에서 바쁘게 지낸 아빠, 엄마들은 하루 빨리 집에 돌아가 아이들과 만나고 함께 설을 쇠기를 고대한다.

음력설, 실로 아이들에게 있어 1년중 가장 즐거운 명절이고 고대하던 아빠, 엄마와 만나며 부모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보귀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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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의 완성(앞)은 고향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애 할머니 손계영은 “해마다 음력설을 쇠고나면 손자는 떠나는 아빠, 엄마한테서 떨어지려 하지 않고 서럽게 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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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애기인 완사어(좌측 두 번째)는 지금까지는 엄마 매결여가 돌보아 왔지만 이제 음력설을 쇤 후에는 매결여도 돈 벌러 도시에 나가려고 한다. 아니면 이미 도시에 나가있는 남편 혼자의 부담이 너무 중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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