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초청으로 고국을 방문한 독립운동가 자손과 강제이주 한국인 후손 가운데 특별한 사연이 있는 2분을 만나 고국 방문소감과 애환을 들어봤다.
이들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후손들이 독립운동의 뜻깊은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사전이나 교재 등을 한국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독립군 최대 전과 가운데 하나인 봉오동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인 김알라(78세)씨. 김 씨는 1942년 생으로 김 씨가 1살 되던 해 홍범도 장군이 돌아가셨다. 외손녀를 끔찍이도 예뻐했던 홍 장군은 자신의 품에 김 씨를 안은 채 숨을 거뒀다고 한다.
▲홍범도장군 외손녀 김알라 씨(사진출처=경기도청)
자라면서 외할아버지에 대한 일화를 어른들에게 많이 들었는데 말을 타면서 총을 쏠 정도로 힘도 세고 용맹했다는 내용이 주였다. 특히 왼손으로 곰을 잡았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일본군들이 쫓아오지 못하도록 부하들에게 신발을 거꾸로 신겨 족적을 남기도록 했다는 일화, 볏단에 나뭇가지를 꼽아 사람이 총을 든 것처럼 속인 후 뒤에서 일본군대를 물리쳤다는 일화 등이 기억난다고 했다.
▲안토니오 김 씨(사진출처=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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