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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새누리 당권 주자로 무게 실리나

  • 화영 기자
  • 입력 2016.07.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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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계 인사들 공천개입 파문 속, 비교적 옅은 계파색 유리
캡처.PNG▲ 사진: 이주영 의원 페이스북
 
[동포투데이] 새누리당의 20대 공천개입 녹취록 여파로 서청원 의원이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친박계 중진 최경환 의원에 이어 ‘맏형’으로 불리는 서 의원까지 당권 도전을 포기하면서 당내 다수 친박계 표심은 기로에 선 모습이다.

새누리당 당권 경쟁은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이정현·이주영·한선교 의원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 정무 홍보수석 출신 이정현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KBS 보도개입 논란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원조 친박으로 불리는 한선교 의원은 최근 친박 패권 비판에 가세하면서 기존 입장과는 거리를 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친박 표심은 점점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이주영 의원(5선)에게 실리는 모습이다.

일부 새누리당 당원들은 서 의원의 출마 소문이 돌자 지지를 포기했으나 그의 불출마 선언이 있은 뒤 다시 이 의원 측에서 세력을 결집하는 분위기다. 실제 이 의원 측 관계자도 “변화가 있는 것 같다. 관망하던 분들이 돌아섰는지 지난주에 비해 캠프에 사람이 두 배로 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친박계이긴 하나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점에서 이합집산 중인 친박계 표심까지 강하게 결집시킬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 의원은 최근 분위기를 의식해 새누리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계파싸움을 지양하고 보수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친박, 비박 대결 구도로 가면 총선에서는 회초리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몽둥이로 맞을 것”이라며 “이제 새누리당은 안 되겠다고 하고 국민들이 포기하게 된다면 결국 새누리당은 해체든지 망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또 “전대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친박, 비박 후보, 교통정리, 단일화 등 아직도 계파타령을 하는 것은 전당대회를 계파구도로 치르겠다는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들이 실망을 넘어 희망을 찾을 수 없다 결론 낼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프레임을 넘어서자”고 강조했다.

새누리 당권 주자로 무게가 실린 이 의원은 ‘내년 정권 재창출의 당 대표 적임자’라 자부하며 최근 자신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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