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리틀싸이라 불렸던 전민우가 1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연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민우는 2월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급히 이송되어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효험을 보지 못하고 2016년 2월 9일 0시 뇌간종양으로 만 1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리틀싸이로 불리며 사랑받던 고 전민우는 4살부터 연변TV방송국 “우리네 동산 ”창작동요제, 절강위성TV “중국몽상쇼”, CCTV “스타대행진(星光大道)”에는 물론 한국 SBS “스타킹”에도 출연해 조선족 어린이의 음악 천재성을 자랑하며 사랑을 한몸에 받아 안았다.
그러던 전민우가 연변병원에서 뇌간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은 2014년 8월 24일, 바로 한국에 입국해 서울삼성병원에서 28일 1차 수술을 받으면서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며 20여 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차도가 좀 보이던 디톡스 자연치료법도 전민우를 살리지 못했다. 전민우는 한동안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지내던 동안에는 혼수상태에서 내내 헛소리를 하다가도 “나중에 다시 태여나도 다시 내 엄마가 돼달라”며 유언이 아닌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가족에 의하면 고 전민우군의 장례식은 2월 10일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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