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실련을 겪으면 위미부진(萎靡不振)한 상태에 빠지는 이가 있는가 하면 몇년이 지나고서도 "옛 애인의 그림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원은 성격에 대한 견해가 상처의 회복속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피조사자 891명을 상대로 5가지 연구를 진행했다. 도표를 채우거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조사에는 "자체적 개성은 타고난 것인가 아니면 변화 가능한 것인가?"라는 등 질문이 적혀있다.
연구결과, 자신의 개성이 변화될 수 없다고 여기는 사람일수록 받는 상처도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들에게 "실련"이란 자아결함의 재인식이기에 자책감에 모대기게 되며 완미하지 못한 이유로 이런 국면에 처했다고 인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번의 실연으로 그들에게 생겨나는 고통은 몇년동안 이어지며 사람 전체가 매우 예민하거나 심각한 경계심을 보이는데 이런 행동은 미래의 연애관계에도 영향주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런 사람들은 실연이 아닌 업무적 좌절에도 우울함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그러나 자신에게 성장능력이 있고 개변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일 경우, 실연의 그림자에서 비교적 빨리 해탈되어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간다고 연구원은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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