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붙이와 현금까지 훔쳐갖고 도망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중국 광시쫭족자치구 창펑현 뤄탕향 장강촌(长丰县罗塘乡张岗村)에서 3명 촌민이 잔치를 마련해 각각 아들의 신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생각밖으로 이 촌과 인근촌 주민들이 각각 10만위안씩 팔아가며 사온 신부 5명이 집단적으로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5명의 신부는 매파 한명이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뒤 이 촌의 몇명 촌민들은 이는 일장 사기극일 가능성이 크다고 창펑현 공안국에 제보, 창펑촌 촌민 장샹첸(张向前)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들 일가는 외출했던 신부가 돌아와 점심밥을 먹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왜냐하면 당시 이 신부는 이미 이 가정에 들어와 생활한지도 근 1개월이 되었고 “며느리”감으로 퍽 만족되었기에 돈 10만위안이 아깝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헌데 그“며느리”가 오후 1시가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그제야 어딘가 의심이 되어 전화연락을 하였으나 “며느리”의 휴대폰은 이미 꺼져 있는 상태었다. 이러자 장샹첸 일가는 사처로 탐문, 결과 같은 마을과 인근 마을에서도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기타의 4개 가정에 들어와 생활하던 “며느리”들이 동시에 실종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5개의 가정마다 정도부동하게 현금과 금붙이가 잃어졌다.
이 5명의 신부중 3명이 장강촌에 왔고 기타 2명이 인근촌에 왔으며 모두 매파 한명이 소개한 것이었다. 당시 이들 5명은 모두 같은 곳에서 왔고 친형제 아니면 친한 언니 동생이라고 하면서 호적과 신분증도 없다고 했었다.
5개 촌민가정에서 아들의 결혼을 위해 도합 50만위안의 거금을 내고“며느리”감을 사왔으나 이들이 도망을 갔다. 후회되는 것은 그들이 신분도 파악하지 않고 받아들인 것이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한·중, 전통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추진… AI·빅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 논의
-
“대만해협 긴장, 외부 세력 탓” 베트남, 일본 기자에 직격탄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
7년 반을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무명(無名)’ 남자… “그의 이름을 찾습니다”
-
중·러, 폭격기·항모로 오키나와 ‘완전 포위’… 일본 지도부, ‘공포의 하루’
-
中, 英 제재에 직격탄 “美와 짜고 벌인 악의적 공작… 즉각 철회하라”
-
中광둥 산터우서 또 화재 참사…8명 숨져
-
호주 ABC “중국, 기술 패권 장악… 서방, ‘추격 불가’ 현실화
-
“중국인 사라진 긴자”…日 기자들, 거리 뛰어다녀도 인터뷰 상대 못 찾아
-
‘단두’ 논란 뒤 잠행했던 中 총영사 복귀… 다카이치의 계산 빗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