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셋집서 거주하고 시체를 메어 나르며 곤역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중국에서 탐오부패, 위법범죄로 국내에서 추구조사를 받게 되자 외국으로 도피한 관료들이 많다.
이들이 해외로 도피할 때는 그 나름대로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그것은 일종 “황량미몽”에 불과할 때가 많았다. 외국에서 신분을 감추고 살려고 하지만 조만간에 그것이 드러나기 마련이었고 천애지각에 숨더라도 징벌을 피할 수 없기 마련이었다. 이는 이들 자신들도 잘 알고 있는 것이었다.
인물: 원 요녕성 봉성시 당위서기 왕국강
도피 국가: 미국
왕국강의 진술: 미국에 가서 도피생활을 하는 기간 동안, 중국에서 나를 발견할가봐 두려웠고 미국 경찰 측에서 나를 붙잡을가봐 두려웠었다. 때문에 나와 아내는 여권이 있어도 감히 사용하지 못하였고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었으며 국내의 친척, 그리고 미국에 있는 동료와 친구들한테도 감히 전화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
미국에 가있는 2년 8개월 기간 나와 아내는 두 번 길가의 작은 여관에 들어 있으면서 온종일 밖에 나갈 념을 못했고 빵으로 끼니를 에울 때가 많았다. 그리고 낮이면 감방죄인이 햇볕쪼임을 하듯이 10제곱미터가 되는 작은 방에서 배회하기도 하였다.
후에 선후로 남 캘리포니아 주(멕시코 만 부근)에서 세 번에 거쳐 합숙 집에서 거처했었는데 합숙집의 조건이 너무나도 열악했다. 합숙 집에 든 사람들은 대부분 무섭게 생기었고 목소리가 높았으며 아주 수양이 떨어진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나와 나의 마누라를 보면 본 심보를 드러내군 하였다. 이에 나와 아내는 늘 무섭고도 불안한 나날을 보냈으며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추측할 수 없었다.
이렇게 우리는 낮이면 하루 종일 방에 들어박혀 있다가 밤이 되어야 몰래 슈퍼마켓에 가서 먹을 것을 사오군 하였다.
인물: 원 절강성 건설청 부청장 양수주
도피 국가: 싱가폴, 미국, 네덜란드 등 국가
“중국 제1의 여탐관거물”로 불리어온 양수주는 해외도피 후 선후로 싱가폴, 미국과 네덜란드 등 국가로 돌다가 나중에 네덜란드 로톨담의 한 어둠고 습한 지하실에서 생활하다가 붙잡혔다. 당시 그는 늘 절망과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중이었다. 그러다 네덜란드 경찰에 의해 구류되자 도리어 정서가 안정을 가져왔다고 한다.
중국공안부 경제범죄 정찰국 부국장 유동에 따르면 많은 외국도피 탐관들은 당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당지 조폭조직에 당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최하층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해온데서 붙잡힐 때면 대부분이 첫 마디로 “당신들이 드디어 찾아 왔구려” 하고 내 뱉았다고 한다.
인물: 원 장사시 국토자원국 국장 좌천주
도피 국가: 미국
인민폐 수백만 위안을 갖고 미국으로 도망갔지만 아주 빨리 산더미 같은 재산을 말아먹었으며 오랫동안 언어장애로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없었다. 이렇게 되자 그러자 그와 함께 있던 애인마저 그의 곁을 떠났으며 나포 당시 그는 장의관에서 시체를 메어 나르는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동포투데이] 일본 정부가 도쿄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직하형 지진의 최신 피해 예상치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도통신은 5일, 전문가회의가 정리한 피해 추정 개요를 인용해 규모 7.3 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 피해는... -
젤렌스키 “러시아, 중국에 주권 양도”… 중·러 이간 시도 논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아 파장이 일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월 10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일부 주권을 중국에 넘기고 ... -
연변, 5대 스키장 ‘동시 개장’… 새 겨울 시즌 본격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올겨울 스키 시즌을 전면적으로 열었다. 연길·용정·돈화·안도 등지 5곳의 주요 스키장이 일제히 리프트를 가동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겨울 관광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연변의 ‘눈(雪) 전략’이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5일 연길시의 ‘몽...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동포투데이]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되며 포격과 공습이 이어지고, 양국에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중국인 일부가 부상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양측은 모두 “상대가 먼저 발포했다”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중국 매체 난두(N视频)는 10... -
“트럼프판 ‘먼로주의’ 공식화”… 美 새 국가안보전략, 세계 질서 흔드는 노골적 재편
[동포투데이] 미 백악관이 4일 밤늦게 공개한 신판 ‘미국 국가안보전략보고서’가 국제 외교·안보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의 ‘핵심 국익’을 내세우며 서반구를 절대적 우선순위에 올리고, 유럽을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테러 위협은 대폭 축소해 평가했다. 또 아태 지역에서는 “고강도이되 통제 가능한 경쟁...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한·중 병역제도 비교… 전원 징집과 선발형의 차이
-
중국 “양안 교류 확대·통합 추진”…대만 독립엔 강경
-
이재명 대통령 “한중 관계,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만들 것”
-
중·북·러 국경서 맞는 새해… 훈춘 해맞이 풍경
-
전쟁 의지 묻자 대만 민심 ‘소극적’…참전 의향 25%
-
中 언론 “韩 외교장관, 대만 문제 관련 ‘하나의 중국’ 입장 재확인”
-
시진핑 신년사, 고품질 성장 강조…국제 전문가들 긍정 평가
-
홍콩 정부, BBC ‘지미 라이 건강 악화’ 보도 반박
-
라이칭더 “2027년 대륙의 ‘무력통일’ 가능성” 주장…대만 민심은 ‘회의적’
-
김정은, 평양 새해맞이 행사 참석…대외 메시지 없이 ‘내부 결속’ 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