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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지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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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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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동성 1위, 하북성 2위, 강소성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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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인들의 술에 대한 편애는 시종 술소비 시장을 열기 띄게 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음력설 기간의 중국인들의 술소비는 고봉에 이른다.

2012년 국무원에서 근검절약 제창, 공무원 “3공경비 줄이기”에 이어 중앙군위에서 하달한 “금주령”으로 하여 중국 백주시장은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치에 속하는 고급술 얘기이고 그것으로 하여 중국인들의 백주에 대한 편애는 식지 않았다.

하다면 중국인들의 주량은 얼마나 될까?

중국 환구망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주량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최근 전국 26개 성시구의 수만명 네티즌들을 상대로 “전국주량조사”를 진행한 결과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지역 ” 10위권에 산동인들의 주량이 가장 센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하북성 2위, 강소성 3위, 하남성 4위, 북경시 5위, 료녕성 6위, 안휘성 7위, 산서성 8위, 길림성 9위, 호북성 10위에 들었다.

이번 조사에는 28만 5000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그 가운데서 74%의 네티즌들이 백주를 제1의 선택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21.5%의 네티즌들이 맥주를,  8.8%가 포도주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주량이 제일 센 산동성의 경우 72%의 네티즌들이 섣달 그믐날 밤, 3냥 이상의 백주를 마셨고 35%의 네티즌들이 백주 반근 이상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강소성이 그 뒤를 이어 68%의 네티즌들이 설달 그믐날 밤 3냥 이상의 백주를 마셨고 33%가 반근 이상의 백주를 마셨다. 하북성도 뒤지지 않아 67%의 네티즌들이 그믐날 밤 3냥 이상의 백주를 마셨고 31%의 네티즌들이 반근 이상의 백주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산동인들의 일 평균 음주 가운데의 알콜량은 83.1밀리리터로 45도 백주 3.8냥이거나 500밀리리터의 맥주 4병에 해당하며 알콜이 완전히 인체에서 분해되기까지 5시간 54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에서 또 올 음력설에 백주를 마신 사람들 가운데서 30—50세 중청년들이 주력으로 73%에 달했고 18—29세 소비자가 18%, 50세 이상이 0.9%로 나타났다.

한편 26개 성시구의 수만명 네티즌들이 음력설 기간 매일 술을 마셨다고 답했다. 

비록 음력설 기간 술 마시는 것은 응당한 일이지만 2012년 조사때와 비하면 인당 일 평균 음주량이 30% 줄었고 미성년 음주 인수는 절반이나 감소된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의 양주업 시장은 여전히 번영하고 있다. 비록 지난해 국가에서 일련의 정책을 반포해 고급백주 시장이 적잖은 충격을 받아 고급술 판매량이 뚜렷이 하락됐지만 중, 저급 백주는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격이 300—500 위안의 백주가 가장 환영을 받았고 포도주 판매량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 상무부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이번 섣달 그믐날부터 정월 초 엿새까지 사이에 전국에서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소매와 요식 기업의 술 판매액은 5390억 위안으로 2012년의 음력설 기간보다 14.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심천 주류업협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심천인들의 매년 음주소비는 100억 위안에 달한다.

국제포도주및독한술연구기구의 2011—2016년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중국의 알콜음료 성장율은 63.2%에 달해 전 세계 주류소비 성장의 견인역할을 하게 된다. 

술 소비가 많다는 것은 그리 자랑할만한 일은 아니다. 술이 과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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