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연변팀은 “적지”인 호북성 황석시경기장에서 지난해 을급시즌 진급팀인 약체 호북화개르에 0대1로 불운의 석패를 당하면서 수모를 겪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갑급시즌 제12륜 호북화개르팀과 연변팀간의 경기는 큰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러졌다. 경기개시와 더불어 쌍방은 모두 공격축구로 맞섰으나 절호의 득점기회가 별로 없었다.전반전 29분때, 문전으로 흘러오던 공이 갑자기 고인 비물에 잠기면서 연변팀 키퍼 윤광의 출격 실수를 초래, 이 기회를 빌어 대방의 16번 선수 동지원이 아무런 저애도 없이 빈문에 공을 가볍게 차넣었다.뜻밖의 행운이 차례진 호북화개르팀은 사기가 크게 올라 련속 연변팀에 맹공격을 가했고 연변팀은 비속경기에 능숙치 않아 고전만 했다. 전반전 연변팀은 렬세에 처했는바 대방은 최저로 두번이나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후반전, 경기상태를 가다듬은 연변팀은 대방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수차 호북화개르팀의 꼴문을 위협했다. 68분경, 한차례 반격기회에 연변팀 10번 지충국선수가 개인돌파로 대방 수비수들을 제치고 날린 강슛을 호북화개르팀의 키퍼가 아슬아슬하게 겨우 쳐내기도 했다. 경기결속을 앞두고 연변팀은 총공격을 펼쳤고 대방에서는 철통수비로 연변팀의 맹공을 실수없이 막아냈다. 경기추가시간에도 연변팀에서는 이악스러운 진공을 들이댔으나 꼴운이 따르지 않아 결국 0대1로 패하고말았다.경기결속후 호북화개르팀의 감독 리군은 구단이 경제난에 처한 상황에서 선수들은 단지 축구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 싸운다고 기자에게 실토정했다. 역시 자금이 충족치 않은 연변팀으로서는 귀감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갑급리그 제12륜 경기후 연변팀은 20여일간의 휴전기를 맞게 된다. 12전 3승3무6패로 9점을 올리고 잠시 하위권에 머물고있는 연변팀은 휴전기간동안 상위권 진출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연변일보 김창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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