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러시아,CIS지역 6개 도시 돌며 특강 및 한글 교육물품 기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올해 '러시아 한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시 한글학교에 물품 기증 및 특강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러시아 및 CIS지역에서 진행된 5번째 특강이며 현지 러시아 동포 및 고려인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의 세계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에 관해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러시아에 한인이 강제 이주된지 150년이 지난 지금 러시아 각 지역의 동포와 고려인들이 한글을 잊어버리지 않으려는 노력에 감동을 받아 교육물품 지원과 특강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올해 '러시아 한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작년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서 교수가 타슈켄트,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우스리스크 등을 직접 다니며 특강 및 한국문화 전파를 하는 것으로 이번 사할린을 끝으로 성료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각 분야별 유명인사들이 함께했다. 타슈켄트에서는 배우 이영애와 비빔밥 광고 진행,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배우 김윤진과 김치 광고 진행, 배우 송혜교와는 타슈켄트 국립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했다.
또한 방송인 서경석과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문화협회에 한글공부방을 후원했으며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강익중과는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 대행 한글작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요즘 러시아 현지인들에게도 한류문화 확산이 거세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러시아 내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내년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 내 주요 도시를 돌며 재일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과 한글교육 물품지원을 더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BEST 뉴스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동포투데이] 8월 17일 오전 10시, 연길 아리랑 축구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김치 향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통 북춤과 노래가 울려 퍼지자 축제의 막이 오르고, 시민들과 관광객은 삼삼오오 모여 휴대폰을 꺼내 들며 열띤 분위기를 기록했다. 무대 한편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김송월 씨가 직접 배... -
광복 80년, ‘함께 찾은 빛’으로 미래를 밝히다
[동포투데이]광복 80주년을 맞는 경축식이 8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올해 경축식 주제를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로 정하고,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시민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
정청래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 유산, 후배들이 이어갈 것”
[동포투데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지도자”라고 회고하며, 현재 정치 현실과 연결한 ... -
민주당 “윤석열·김건희 수사 방해…특단 조치 불가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을 향해 “특검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내란 세력과 범죄 은폐 시도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
“광복절에 재 뿌린 국민의힘”…민주당, ‘부역’·‘친일’ 프레임으로 정면 충돌
△국민의힘안철수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들어보이며 항의하고 있다.(사진=영상캡쳐) [동포투데이] 80주년 광복절을 둘러싸고 여야의 메시지는 곧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