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곳곳에서 대형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알제리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12명이 숨졌고, 이집트에서는 여객버스 전복으로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튀르키예 앞바다에서는 화물선이 침몰해 선원 10명이 실종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는 지난달 말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수습과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산불은 중부에서 동부까지 여러 지역으로 확산했으며 지젤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당국이 발표한 공식 사망자는 12명이다. 세티프와 겔마 등에서는 소방대와 군 병력이 남은 불길을 잡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은 지젤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주민 보상과 주택 재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불의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고의로 산불을 낸 사람에게 사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는 2일 대형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
남부 시나이의 관광도시 다합과 누웨이바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여객버스가 전복돼 2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10명은 요르단인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보건당국은 구급차 20대를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마르마라해에서는 같은 날 새벽 화물선 ‘투그베르크 이마모을루’호와 ‘알수’호가 충돌했다.
투그베르크 이마모을루호는 충돌 이후 빠르게 침몰했다. 선장을 포함해 배에 타고 있던 튀르키예 국적 선원 10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구명정과 선박 잔해가 발견됐으며 당국은 구조선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정부의 무상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들이 잇따라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번 주 중부 자바와 동부 자바, 서수마트라 등에서 1700명 이상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중부 자바 라셈의 한 학교에서는 학생 752명과 교사 25명이 집단으로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15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문제가 발생한 일부 급식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정확한 원인과 급식 관리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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