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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가던 신도 27명 참변…버스·총격·폭풍까지 잇단 비극

  • 화영 기자
  • 입력 2026.08.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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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와 총격, 폭풍에 따른 해상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종교행사에 참석하러 가던 교회 신도들이 탄 미니버스가 대형 화물트럭과 충돌해 27명이 숨졌다. 러시아에서는 장거리 여객버스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미국에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30일 AP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남쪽으로 약 130㎞ 떨어진 치부 인근 하라레-마스빙고 도로에서 교회 신도들을 태운 미니버스와 대형 화물트럭이 정면충돌했다.


사고 당시 신도들은 종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반대편에서 오던 미니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충돌 직후 미니버스에 불이 붙으면서 피해가 커졌다. 23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 희생자는 27명으로 늘었다. 7명도 부상을 입었다.


짐바브웨 정부는 이번 사고를 국가재난으로 선포하고 희생자 장례비와 부상자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폴에서도 30일 새벽 대형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


조지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던 장거리 여객버스가 젤레즈노보츠크 인근 연방도로에서 앞서가던 카마즈 화물차와 충돌한 뒤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


버스에는 43명이 타고 있었으며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일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운전 과정에서 안전규정 위반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는 가정 내 분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총격을 받았다.


경찰은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남성이 집에서 기물을 파손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인근에서 용의자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29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관 1명이 다쳤다. 33세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법집행당국은 경찰관들의 총기 사용을 포함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중해 키프로스에서는 폭풍과 거센 파도로 해상사고가 잇따랐다.


남동부 케이프그레코 인근에서 선박 3척이 암초와 충돌하는 등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구조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악천후는 육지에도 피해를 남겼다. 강풍과 폭우로 일부 도로가 침수됐으며 산사태와 나무 전도 등이 발생해 당국이 피해지역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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