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크로아티아의 필리프 흐르고비치가 무패의 21세 신성 모지스 이타우마를 꺾고 IBF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테니스에서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이 개막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또다시 승리를 놓치는 등 세계 스포츠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흐르고비치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IBF 헤비급 세계타이틀전에서 이타우마에게 9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이타우마가 지배했다. 프로 14전 전승에 12KO를 기록했던 이타우마는 빠른 펀치로 흐르고비치를 몰아붙이며 마이크 타이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헤비급 세계챔피언 등극을 노렸다.
그러나 흐르고비치가 버텼다. 초반 열세를 견딘 그는 이타우마의 체력이 떨어진 9라운드 거센 연타를 퍼부었다. 결국 이타우마 측 코너에서 수건을 던지면서 승부가 끝났다.
34세 흐르고비치는 크로아티아 선수 최초로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차세대 헤비급 최강자로 평가받던 이타우마는 프로 데뷔 후 처음 패했다.

미국 뉴욕에서는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본선이 30일 시작된다.
가장 큰 관심은 노바크 조코비치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여부다. 39세의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은퇴설을 일축하며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올해 US오픈 총상금은 역대 테니스대회 최고인 1억800만달러로 책정됐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550만달러를 받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노팅엄 포리스트와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두 차례나 끌려갔지만 알렉산데르 이삭의 동점골과 후반 37분 빅토르 무뇨스의 극적인 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피했다. 새 사령탑 안도니 이라올라 체제에서 리버풀은 개막 두 경기 모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뉴캐슬은 토트넘을 2-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럭비에서는 세계 최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뉴질랜드를 33-26으로 제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시야 콜리시가 트라이를 기록했고 체슬린 콜비가 킥으로 18점을 올렸다.
남아공은 4연전 승부를 1승1패로 맞추면서 세계 럭비 최고의 라이벌전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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