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에서 또 무너진 연변축구…최근 7경기 1승 1무 5패, 시즌 막판 뼈아픈 부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연변룽딩(延边龙鼎)이 안방에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시즌 막판 반등을 노렸지만 승격 경쟁팀 난퉁즈윈(南通支云)에 패하면서 중국 슈퍼리그 진출의 꿈도 사실상 멀어졌다.
연변룽딩은 11일 오후 연길시 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난퉁즈윈에 0-1로 패했다.
승부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갈렸다. 난퉁의 후밍페이가 덩위뱌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연변은 이른 시간 실점한 뒤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내용은 더욱 아쉬웠다. 연변은 볼 점유율 66%로 경기를 주도했고 슈팅에서도 8-7로 앞섰다. 그러나 유효슈팅은 단 2개에 그쳤다. 난퉁은 유효슈팅 한 번을 득점으로 연결한 뒤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연변의 부진은 이날만의 문제가 아니다. 8월 22일 닝보전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산시롄허, 우시우거우, 광시헝천, 광둥광저우바오에 잇달아 패했다. 지난 6일 창춘야타이와 1-1로 비기며 연패를 끊었지만, 이날 다시 패배를 당했다.
최근 7경기 성적은 1승 1무 5패. 승격을 다퉈야 할 중요한 시기에 승점을 쌓지 못한 대가가 컸다.
특히 홈에서 승격 경쟁팀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골을 넣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이 반복되면서 승격권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연변축구의 부활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도 실망스러운 결과다. 연변은 과거 중국 최상위리그에서 끈질긴 축구와 열정적인 응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변룽딩 역시 슈퍼리그 승격을 향한 지역 팬들의 기대를 안고 올 시즌을 치러왔다.
그러나 시즌 막판 이어진 부진으로 승격 전망은 크게 어두워졌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확보하더라도 경쟁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연변축구를 향한 팬들의 열정은 여전하지만, 그 기대에 경기력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슈퍼리그 복귀를 꿈꾸던 올 시즌도 아쉬움 속에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연변룽딩이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시선은 다시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BEST 뉴스
-
수영장부터 체조·우슈까지…중국, 아시안게임 초반부터 메달판 흔든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이 수영·체조·우슈·가라테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초반 종합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 사진은 중국 선수단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 -
한중일에 북한·베트남까지…아시안게임 축구, 이제부터 진짜 승부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축구가 조별리그를 지나 토너먼트 승부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중국·일본·북한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의 경쟁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가 토너먼트 승... -
여서정 8년 만에 다시 정상…중국 독주 속 한중일 메달전 후끈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지는 체조·카누·수영·농구 등 주요 종목의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이 메달 순위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종목별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
한중일만 있는 게 아니다…아시안게임 메달판 흔드는 아시아의 복병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카자흐스탄·태국·인도·우즈베키스탄 등 비한중일권 국가들도 각자의 강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초반 메달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사진은 이들 국가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 -
졌지만 잘 싸웠다…북한 남자축구, 일본에 0-1 석패
▲ 일본과 북한의 남자축구 맞대결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일러스트. 실제 경기 장면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일본을 끝까지 괴롭혔다. 4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본도 편하게 이긴 경기는 아니었다. 북한 남자축구는 26일 일본 ... -
“불기소 아니었다”…한국인 짐 내던진 대만 택시기사, 현지 검찰 “수사 중”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 가오슝에서 한국인 승객의 여행가방을 내던져 물품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기사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오슝지방검찰서는 2일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24일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