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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고가도로서 ‘위험 질주’…베이징·닝보서도 인명사고

  • 화영 기자
  • 입력 2026.08.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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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상하이에서 30대 남성 2명이 고가도로에서 과속과 경쟁 운전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베이징에서는 작업 중 추락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으며, 저장성 닝보에서는 차량이 보행자들을 덮쳐 1명이 숨지는 등 중국 각지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중국 현지 매체와 공안당국 등에 따르면 상하이 민항구 공안은 자민고가도로에서 위험운전을 한 혐의로 31세 류모 씨와 30세 천모 씨에 대해 형사강제조치를 취했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오후 각각 승용차를 몰고 자민고가도로를 달리면서 제한속도를 넘겨 질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순히 과속한 데 그치지 않고 일부 구간에서 서로 속도 경쟁을 벌이며 다른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파고드는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위험운전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공안은 두 사람이 자극을 추구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작업현장 추락사고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베이징 창핑구 후이룽관의 한 주거지역에서 작업자들이 높은 곳에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베이징시 안전생산위원회는 사고를 공식 조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창핑구 정부에 조사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 관계자 책임 등을 규명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저장성 닝보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전 닝보 하이수구 지스강진의 한 도로에서 37세 남성이 몰던 차량이 사고를 내 5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지 경찰의 초기 조사에서는 운전자가 차량 운행 도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과 마약류 투약 가능성은 배제됐으며 운전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운행기록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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