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이 미국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 (CVN-72)을 공격해 전투 능력을 상실시켰다고 주장하며, 해당 항모가 작전 해역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측은 이를 즉각 부인하며 항모전단이 여전히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맞섰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 방송(IRIB)에 따르면 13일 이란 무장부대 사령부는 이슬람 혁명수비대 해군이 링컨호를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항모가 작전 능력을 잃고 현장 해역에서 이탈해 미국으로 복귀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슬람 공화국 통신은 12일 카젬 자랄리 이란 주러시아 대사의 발언을 인용해, 링컨호 타격이 “침략 세력에 대한 경고”라고 보도했다. 그는 “공격이 계속될수록 적의 병력과 장비 손실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수 시간 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링컨호 항모전단이 “해상에서 전력을 투사하며” 대이란 군사작전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그동안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이 항모에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고 여러 차례 반박해왔다.
이번 발표는 최근 이란과 미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으며, 양측의 발표가 정면으로 엇갈리면서 실제 피해 여부를 둘러싼 정보전도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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