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군이 카리브해에서 특정 선박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벌여 2명이 사망했다. 다만 해당 선박의 마약 연루 여부를 입증할 구체적 자료는 공개되지 않아 논란의 여지도 남는다.
미국 남부사령부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어, 카리브해 해역에서 ‘남부의 창(Southern Spear)’ 합동 태스크포스가 참여한 작전을 통해 한 선박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프랜시스 도노반 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으며, 미군은 해당 선박을 테러 조직과 연계된 세력이 운영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사망한 2명에 대해 ‘마약 관련 활동에 연루된 인물’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들이 실제로 마약 밀수에 관여했는지, 또는 선박이 관련 범죄에 사용됐는지를 입증할 구체적인 근거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미군은 2025년 9월 이후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일대에서 ‘마약 밀수 차단’을 명분으로 유사한 해상 작전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이를 ‘남부의 창’ 작전으로 공식화하며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이 같은 군사적 대응을 두고,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단속과 군사행동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작전 대상의 성격과 위협 수준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군사력 사용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국민당, 중국과 다시 손 잡나…10년 만 방중에 정치권 술렁
AI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 야당인 중국국민당(KMT) 주석 정리원(鄭麗文)이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상하이에 도착하며 대륙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국민당 주석의 방중은 약 10년 만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일, 정리원 주석 일행이 이날 정오 상하이... -
이란, 美 휴전안 거부…“전쟁 완전 종식·제재 해제” 10대 요구 제시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이 미국의 휴전 제안을 사실상 수용하지 않고,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전제로 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CCTV 뉴스는 7일 보도에서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쟁 종료와 관련한 조건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단순한 휴전이 아닌 ▲전쟁의... -
중국, ‘억 톤급 유전 13곳·대형 가스전 26곳’ 신규 발견…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대규모 유전·가스전을 잇따라 발견하며 에너지 자원 확보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육상은 물론 심해·초심도까지 탐사 범위를 확장하면서 자원 자립 기반 강화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4월 29일 발표를 통해 “신규 광물 ... -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회복”…미국에 ‘항행 보장’ 압박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군 당국이 핵심 해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사실상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들며, 향후 통제 강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군 대변인은 “미국이 여러 차례 약속을 ... -
“대만-상하이 생각보다 훨씬 가깝다”…정리원, ‘평화 기회 반드시 잡아야’ 강조
▲ 대만 국민당 주석 정리원이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 도착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송타오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민당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 국민당 주석 정리원이 중국 대륙 방문 일정에 나서며 양안 관... -
왕이, 평양서 최선희와 회담…“중·북 협력 확대·전통 우의 강조”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북한이 고위급 외교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중국 관영 매체 중국신문망은 9일 보도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날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최선희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부장은 회담에서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과 김...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카리브해 미군 작전으로 2명 사망…‘마약 연루’ 주장 논란
-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미군 함정 피격 여부 공방
-
미군 선박 지원 작전 앞두고…이란 “해협 접근 시 대응”
-
“게임체인저” 노린 미군…극초음속 ‘다크 이글’ 중동 배치 배경은
-
가자 당국 “전쟁 이후 언론인 262명 사망”…이스라엘 ‘전쟁범죄’ 비판
-
이란 혁명수비대, 美에 ‘최후통첩’…“군사행동 대신 협상 선택 촉구”
-
“미군, 이란 충돌에서 전력 과시…동시에 한계 노출”
-
“미·이란 협상 결렬 가능성”…중동 긴장 다시 고조
-
“美·독 갈등 격화”…메르츠 발언에 트럼프 격분, 주독 미군 5000명 철수
-
이란 외무장관 “네타냐후 도박에 美 1000억달러 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