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을 향해 대이란 정책 전환을 촉구하며, 군사적 대응보다는 협상 선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국영 방송 보도를 인용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정보부는 3일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대이란 봉쇄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현재 상황을 두고 미국이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성명은 “미국이 군사적 행동을 시도할 경우 현실적으로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수 있으며, 반대로 협상을 선택할 경우 미국 측에 불리한 조건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는 이란 측의 일방적 입장으로,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대이란 조치를 ‘봉쇄’로 규정하며, 이에 대한 해제를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시한이나 후속 대응 조치는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동시에 향후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수위가 외교 협상 국면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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