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2026년도 중국 중앙기관 및 산하기관 공무원 선발을 위한 국가공무원시험(일명 ‘궈카오’) 필기시험이 30일 중국 전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필기시험에는 전국 31개 성(省)·자치구·직할시 250개 도시에서 총 283만1천 명이 응시했으며, 참석률은 87.4%로 집계됐다.
시험장 수는 10만9948곳에 달했으며, 시험 운영을 위해 감독·순찰·관리 인력 28만 명이 투입됐다. 전체 응시 대비 선발 예정 인원 비율은 약 74대 1로, 올해도 ‘초대형 난관 경쟁’이 이어졌다.
중앙정부와 지방 관련 부처는 이번 시험을 위해 통일 지침에 따라 조직을 정비하고 부정행위 방지와 시험 서비스 개선 대책을 강화했다. 시험장 안전 관리, 질서 유지, 편의 지원 등이 종합적으로 마련돼 “공정하고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는 설명이다.
신화통신은 “응시생들이 전반적으로 시험 규정을 성실히 준수해 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전국 시험장 분위기 역시 비교적 양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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