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게이]9일 오전, 전라남도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 어선 한 척이 전복돼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어선에는 1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 6명이 구조됐다.
사고는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약 81km 떨어진 공해상에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한국 해경과 인근 어선들은 구조 작업을 벌여 8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인원 중 2명은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한국과 중국 해경이 합동으로 수색 중이다.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도 사고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수색 지원을 약속했다. 해경은 기상 상황과 선박 상태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사진제공 : 목포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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