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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밤하늘 수놓은 드론 쇼, 국경절·중추절 축제 분위기 고조

  • 허훈 기자
  • 입력 2025.10.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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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10월 1일 저녁 7시, 중국 지린성 연길시 부르하통하 연서교에서 연길대교 구간 상공이 화려한 빛으로 물들었다. 국경절과 중추절을 맞아 열린 드론 공연이 약 15분간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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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자 1000대의 드론이 하늘로 날아올라, 밤하늘을 캔버스로 삼아 빛으로 그림을 그렸다. 공연은 ‘9에서 1까지’의 카운트다운으로 시작됐고, 관중들은 함께 숫자를 외치며 기대와 설렘을 나눴다. 이어 ‘10·1 국경절 축하’, ‘보름달 중추절’ 등 주제 패턴이 차례로 등장하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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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국기와 달을 함께 형상화한 장면도 선보였다. 밝게 빛나는 오성홍기와 둥근 달이 어우러진 모습은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한 연합을 상징했다. 이어 ‘연길, 나의 집’, 해란명주탑, ‘일범풍순(一帆风顺)’ 등 도시와 지역의 상징적 이미지를 담은 드론 패턴이 나타나며 연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미래 비전을 보여주었다. 청년 기타 연주자, 점핑 소녀, 축구 소년 등 젊은이의 모습도 형상화돼 도시의 활력과 생동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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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연길에서 누리는 삶’이라는 글귀가 밤하늘에 떠오르며 현장 관람객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장춘에서 온 관광객 이모 씨는 “연길에서 드론 쇼를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단순히 예쁜 그림을 넘어서 의미 있는 이미지들이 많아 연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좋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진출처: 연길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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