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2025 상하이 국제 모터쇼가 23일 사상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 보도에 따르면 제21회 상하이 자동차전시회에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망 기업이 참여해 총 36만㎡ 규모의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대 이상의 월드 프리미어 차량이 공개되며 자동차 산업의 혁신 속도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상하이시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구춘팅 부회장은 "전시된 1,300대 차량 중 70% 이상이 신에너지차"라며 "친환경 차량이 시장을 주도하는 시대가 왔음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해외와 국내 주요 브랜드들은 고성능 전기차와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차 100여 대를 대거 선보이며 기술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차 기술 및 공급망 전시관'이 마련되어 반도체·칩 분야 글로벌 기업 50여 개사가 참여하며 미래차 산업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푸빙펑 상무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신에너지차 시대를 반영한다"며 "자동차 업계가 저탄소화와 기술 융합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초연결 모빌리티 ▲커넥티드 카 플랫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 관계자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4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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