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아침(6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한 패통탄 태국 총리를 만났다고 중국 관영 방송 CCTV가 보도했다. 시진핑은 인터넷 도박, 전신사기와 싸우기 위한 태국 측의 강력한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양측의 법 집행 보안 및 사법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패통탄 총리는 태국은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의 안전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태국 관광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온라인 플랫폼을 조사해 줄 것을 중국에 요청하고, 양국이 협력하여 전신사기와 사이버 범죄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기술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패통탄 총리는 또한 이번 순방 기간 동안 태국-중국 고속철도 프로그램을 완료하고 라오스 고속철도 시스템과 연결하려는 공동의 의사를 포함하여 최소 14개의 협력각서(MOU)가 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태국 육교(陆桥) 계획과 함께 태국-중국 무역 및 투자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중국 배우 왕싱이 태국을 방문했다가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된 사건이 발생한 후 태국 여행에 대한 중국인들의 신뢰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중국 정부의 압력에 태국은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패통탄 총리의 중국 방문에 맞춰 태국은 국경을 넘는 전신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결정에 발맞춰 어제(5일) 오전부터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있는 5개 대미얀마 전력 공급 지점의 전력 공급을 본격적으로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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