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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연휴 날씨 비상’ 中 전국 대부분 지역 대설·한파 예고

  • 허훈 기자
  • 입력 2025.01.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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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중국 국가기상센터는 춘제 연휴를 며칠 앞두고 중국 전역에 한파와 눈보라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단계 경보 체계 중 세 번째로 심각한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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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는 한파로 인해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8℃에서 1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화요일인 춘절 전야에는 비정상적으로 낮은 기온이 북부 윈난성까지 남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중국 북서부 일부 지역과 후베이성 일부 지역에 폭설이 예보되어 있고 산시성과 허난성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2cm에 이르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3~8cm의 눈이 쌓여 교통 및 인프라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 장샤오링은 화요일부터 2월 4일까지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 북서부와 북부 지역은 평균 이하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설날 당일 기온이 영하 16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중국 북동부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장샤오링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확산된 비와 눈이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일부 북서부와 남부 지역에 영향을 미쳐 비와 눈을 포함한 가볍고 적당한 강수량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설날에는 중국 중부와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맑거나 부분적으로 흐린 하늘을 볼 수 있지만 2월 1일부터 3일까지 또 다른 한파가 동부와 남부 지역을 휩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센터는 2월에 중국 북서부 및 남서부 일부 지역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북동부와 북부 지역은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음 달 중국 동부의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보다 적을 것이며, 특히 저장성과 푸젠성을 포함한 일부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50~80%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기후센터의 지아 샤오롱 부소장은 12월 중순부터 목요일까지 중국 동부, 중부, 남부의 누적 강수량이 같은 기간 평균보다 80% 이상 낮았다고 말했다. 


그는 "비정상적으로 낮은 강수량으로 인해 남부 지역에서 가뭄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현재 중국 남부 대부분 지역에 중등도에서 심각한 가뭄 상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달 들어 목요일 현재까지 내몽골 자치구와 신장, 헤이룽장성 등을 제외한 상당수 지역이 적설량을 기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재 예방과 농업 지원 등 지속적인 가뭄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가 권장된다. 


당국은 설명절이 다가오면서 한파와 폭설, 여행 차질 등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안전하고 따뜻한 춘절이 될 수 있도록 각급 지방정부에 교통, 난방, 야외활동 등에 대한 강화된 안전대책 수립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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