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주한중국대사관은 22일 저녁 주한중국대사관저에서 '2025 재한 화교•화인 신년 리셉션'을 개최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팡쿤 상무참사관, 중홍눠 총영사, 대사관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화교 대표, 중국 투자기관 직원, 언론인, 유학생 등 300여 명이 모여 새해를 함께 맞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를 통해 재한 중국 동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전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한 수교 이후 지난 33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점차 격상되었고, 양국 경제무역 협력은 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수백만 재외동포는 주한 대사관과 영사관의 든든한 지원군이며, 중한 우호 교류의 가교이자 연결고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분이 계속해서 중화 문화의 전파자, 중국 이야기의 전언자, 민간 우호의 추진자가 되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사관은 동포들에게 양질의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본연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하이쥔 한중평화통일촉진연합회 회장, 리중한 서울화교협회 회장, 가오첸 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장, 시노트랜스한국해운유한공사 사장, 웨이샤오얀 전한국중국학자장학회 회장은 각각 화교사회와 중국 기관, 유학생을 대표해 신년 덕담을 보내며 다이빙 대사의 취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중한 관계 발전에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리셉션 현장에는 '신장 사진전'도 마련하여 손님들에게 신장의 풍습과 사람들의 위대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BEST 뉴스
-
갯벌 고립 중국인 노인에 구명조끼 내준 해경, 끝내 순직
△해양경찰관 고 (故)이재석 경사. 인천해경 제공 [동포투데이] 인천 앞바다에서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위험에 처한 이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물살에 휩쓸린 그는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 -
이재명 대통령 “명동 혐중 시위, 표현의 자유 아닌 깽판”
[동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최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중 집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해당 집회를 “관광객을 모욕하는 깽판”으로 규정하며, 단순히 ‘표현의 자유’로 치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외국에 가서 ‘어글리 코... -
광복 80주년, 중국서 한국광복군 기념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광복 8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5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각지에서 한국광복군 관련 기념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이번 행사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주관으로 마련해, 난징·충칭·청두·시안 등지에서 사적지 탐방, 임시정부청사 교류 세미나, 전시와 ... -
美 보수 인사 찰리 커크 피격 사망…22세 대학생 용의자, 경찰관 아버지에 의해 제압
▲경찰이 발표한 커크 피살 사건 용의자 사진 [동포투데이] 미국 유명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강연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22세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그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관이 아들을 직접 제압해 당국에 넘긴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 -
김경협 동포청장 “연결 넘어 연대로…동포사회 지원 강화
△제3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취임식(사진=재외동포청) [동포투데이]재외동포청 김경협 청장이 10일 취임식에서 “재외동포 사회와의 연결을 넘어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인천 연수구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포사회의 경험과 ... -
고액·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51명 명단 공개…정부 “무관용 원칙” 천명
[동포투데이]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고 신용제재를 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다. 노동부는 10일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를 열고 체불 사업주에 대한 명단 공개와 신용제재 대상을 심의·의결했으며, 11일부터 공식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세계 최고 높이의 다리,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태어나다”
-
풍요의 노래 울리다 — 용정시 ‘조선족 백종절’ 성대 개막
-
“6분 만에 충전, 2000km 달린다”…중국, 고체전지로 ‘배터리 굴기’ 완성
-
리창, 평양행…중·러 나란히 북한 열병식 참석 ‘반서방 연대’ 과시
-
가을의 들판에서 만난 전통의 숨결 — 연변의 추석, 문화로 익다
-
“중국,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
-
북한, ‘국방발전–2025’ 전격 공개… 극초음속 무기 앞세워 군사 자신감 과시
-
연변선봉국가삼림공원, 천년 고목과 청정한 공기의 숲속 여행
-
“한눈에 세 나라가 보인다”…훈춘 방천, ‘국경의 마을’에 몰려든 연휴 관광객
-
연길조선족민속원, 삶이 머무는 문화의 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