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춘제(春節) 소비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중국 여러 도시들이 내수 진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축제 분위기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춘제를 맞아 시민들이 긴 연휴를 즐기게 되면서 국가 경제의 엔진인 내수 진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중앙경제사업회의는 2025년 9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소비 진작, 투자 효율성 제고, 내수 전방위 확대'를 꼽았다.
중국 동부의 핵심 지역인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는 국제소비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기(賽事)·전시(會展)·실버(銀髮) 경제 등 새로운 유형의 소비를 활성화하고 주택·자동차·가전·가정 등 대량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저장성 닝보(寧波)시는 2025년 1분기에 자동차·음식점·슈퍼마켓 등을 중심으로 2억 위안의 춘절 소비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 쓰촨(四川)성 몐양(綿陽)시,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시 등 다른 여러 도시에서도 공급 최적화, 비즈니스 환경 개선, 소비 시나리오 혁신 등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특별 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관광지인 싼야는 2025년 경제성장 목표를 6.5% 안팎으로 잡고 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을 10% 안팎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야는 1분기에 전시회와 소비자 프로모션 행사를 포함한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면세쇼핑, 자동차 판매, 가전제품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소비쿠폰을 배포할 계획이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중국 각 지방정부가 이 같은 방식으로 다가오는 명절에 내수 진작과 경제성장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BEST 뉴스
-
갯벌 고립 중국인 노인에 구명조끼 내준 해경, 끝내 순직
△해양경찰관 고 (故)이재석 경사. 인천해경 제공 [동포투데이] 인천 앞바다에서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위험에 처한 이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물살에 휩쓸린 그는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 -
광복 80주년, 중국서 한국광복군 기념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광복 8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5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각지에서 한국광복군 관련 기념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이번 행사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주관으로 마련해, 난징·충칭·청두·시안 등지에서 사적지 탐방, 임시정부청사 교류 세미나, 전시와 ... -
美 보수 인사 찰리 커크 피격 사망…22세 대학생 용의자, 경찰관 아버지에 의해 제압
▲경찰이 발표한 커크 피살 사건 용의자 사진 [동포투데이] 미국 유명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강연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22세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그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관이 아들을 직접 제압해 당국에 넘긴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 -
고액·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51명 명단 공개…정부 “무관용 원칙” 천명
[동포투데이]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고 신용제재를 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다. 노동부는 10일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를 열고 체불 사업주에 대한 명단 공개와 신용제재 대상을 심의·의결했으며, 11일부터 공식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 -
민주당 대학생위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 정의가 부패 권력 심판한 것”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12일 성명을 내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부패한 권력을 정의가 심판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는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한때 집권여당의 핵심 실세로 권력을 휘둘렀던 권 의원이 결국 특검 ... -
주미 영국대사 “중국이 기술 패권 잡으면 삶 모든 영역이 바뀔 것”
[동포투데이]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대서양 동맹의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주미 대사 피터 맨델슨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을 강하게 강조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각) 맨델슨 대사는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대미 관계 전망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중국이 향후 수십 년간 인공지능,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국내 대신 해외로’… 여행 소비 지형 바꾸는 중국의 황금연휴”
-
시진핑, 노동당 창건 80주년 맞아 김정은에 축전
-
“전통 우의, 새 시대 협력으로” — 리창·김정은 평양 회담에서 조중관계 강화 약속
-
외국인 3,500만 명 몰린 중국, 여전히 ‘30년 전 여행’의 불편함
-
“세계 최고 높이의 다리,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태어나다”
-
풍요의 노래 울리다 — 용정시 ‘조선족 백종절’ 성대 개막
-
“6분 만에 충전, 2000km 달린다”…중국, 고체전지로 ‘배터리 굴기’ 완성
-
리창, 평양행…중·러 나란히 북한 열병식 참석 ‘반서방 연대’ 과시
-
가을의 들판에서 만난 전통의 숨결 — 연변의 추석, 문화로 익다
-
“중국,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