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사업가 일론 머스크는 미국의 재정 상태를 파탄으로 치닫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 사업가는 정부효율부(DOGE)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에 올린 글에 대해 미국의 국가 예산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효율부에 따르면 미국이 예산 흑자를 낸 것은 2001년이 마지막이다. 이 부처는 또한 2023회계 연도에 미국 정부가 6조 달러가 넘는 돈을 지출했지만 조달한 자금은 '4조 4700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에 “미국은 빠르게 파산을 향해 가고 있다”라고 썼다.
앞서 미국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는 머스크와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가 새로 창설된 정부 효율성부(DOGE)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X에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반복적으로 표명해 왔다. 그는 수년에 걸쳐 정치적으로 더욱 활발해졌으며 미국 정치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머스크는 앞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예산 지출을 최소 2조 달러 삭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정부 부채 수준이 2024년 말까지 미국 GDP의 121%, 2029년에는 GDP의 131.7%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미국 국가 부채는 2021년 28조 달러에서 올해 34조 5000억 달러 이상으로 전례 없는 수준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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