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대선 승리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계획으로 우크라이나에서의 유혈충돌이 곧 종식될 것이라고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주장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주변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분쟁을 동결하고 최전선에 비무장 지대를 만들고 키예프의 당분간 나토 가입 불가 약속을 대가로 새로운 무기 공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관은 이 글이 추상적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SNS X에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계획에 대한 기사를 논평하면서 "의미 없는 살육은 곧 멈출 것이다. 선동-투기꾼의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한편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철수할 것이며 우크라이나 전선의 상황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실패를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라고 밝혔다.
오르반은 코슈트라디오 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전선의 정세는 명백히 우크라이나 측의 군사적 실패"라며 "미국은 더 이상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며 분쟁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에 대해 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너무 많은 말이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는 진정한 사업가이기 때문에 전쟁이 없을 때만이 모든 것이 잘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르반 역시 2020년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였더라면 러-우 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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