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만 고교, ‘전시 청년 복무 동의서’ 논란

  • 김동욱(특약기자) 기자
  • 입력 2024.10.23 20:2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스크린샷 2024-10-23 202936.png

 

[동포투데이] 최근 대만 일부 고등학교에서 ‘전시 청년 복무 동의서’가 발급돼 사회적 관심과 학부모들의 거센 반대를 불러일으켰다. 이 동의서는 학생들을 전쟁터로 보낼 수 있다는 징후로 읽혀 라이칭더 당국이 양안 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의 민감한 신경을 건드렸다. 


이 '전시 청년 복무 동의서'는 향후 전쟁 상황에서 후방 근무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묻는 것을 목적으로 대만 교육 부서에서 발행했다. 이는 '전민방위동원준비법'에 의거하고 지방정부 학교청년복무대 수요에 맞춰 학생들의 학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청년 복무에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관행은 즉시 학부모와 사회 각 계층의 강한 의심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가 전쟁 시 징집되어 안전과 가정교육의 권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중의 의심과 반대에 직면해 대만 교육 당국은 신속하게 대응했다. 대만 교육부는 17일 '청년 복무 동의서'를 취소하고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준 데 대해 사과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동의서는 전쟁과 무관하게 주로 후방 지원을 하는 것이라며 국방의 책임은 국민 모두에게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만 국방부 관계자도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청년 복무 동의서'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문서 발급 문제가 아니라 방위 문제에 대한 대만 사회의 깊은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는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부모의 극심한 우려를 반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사회의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보여주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다문화 사회 20년… 지방의회엔 왜 이주여성이 없나
  • 트럼프 연일 한국 지목… 호르무즈 앞 진퇴양난
  • 트럼프 압박에도 유럽 집단 거부… “호르무즈, 미국이 시작한 전쟁”
  • 이란 “우크라이나 전역, 합법적 타격 대상”… 전선 밖으로 번지는 중동 전쟁 그림자
  • 이란 “호르무즈는 열려 있다… 美·동맹국 선박만 차단”
  • 주한 중국대사 “CHINA OUT, 한국 이익에 맞는지 생각해봐야”
  • 한중 관계 재정비 흐름… 인천서 민관 교류 확대 논의
  • ‘청와대의 저주’는 미신이 아니었다
  • ‘소원성취’에 담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선언
  • 56개 민족 어린이 첫 춘완 무대… ‘조선족 한복’ 또다시 논란의 빌미 될까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대만 고교, ‘전시 청년 복무 동의서’ 논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