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동포투데이] 24일, 미 국방부는 지난 한 주 동안 미국과 그 동맹국의 이라크·시리아 부대가 최소 13차례의 드론과 로켓 공격을 받아 20여명의 미군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17∼24일 이라크에서 미국과 동맹국 군대가 최소 10차례, 시리아에서 최소 3차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라이더는 공격자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공격자가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와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중앙사령부는 시리아 탄프 기지에서 드론 공격으로 군인 20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라크 아사드 공군기지에서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라크 민병대 '이슬람 저항단체'가 25일 성명에서 "동북쪽 미군기지에 로켓포탄이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각각 약 2500명과 900명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명목상으로는 IS 격퇴작전을 벌이고 있다.


팔-이 충돌이 발발하자 미군은 지중해 동부에 ‘포드’함과 ‘아이젠하워’ 항공모함을 보내 이스라엘에 군사원조를 제공했고, 이라크 민병대인 ‘알라여단’ 등은 지난 1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살해용 뗏목’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알라여단’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목표를 공격하겠다며 미군의 이라크 철수를 요구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8일 반미·반이스라엘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하마스는 이날 늦게 성명을 통해 미 점령군을 상대로 앞으로 더 많은 공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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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이라크-시리아 주둔 미군 일주일 새 13차례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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