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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美, 대중국 투자 전년 대비 40% 감소"

  • 화영 기자
  • 입력 2024.08.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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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동포투데이] 2023년 미국의 대중국 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약 40% 감소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미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대중국 직접투자(현금흐름 기준)는 51억달러로 전년 대비 약 40%, 2014년 이후 10년간 약 50% 감소했다.


직접투자는 변동성이 큰 통계지만 다소 긴 기간에 걸쳐 보면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지적이다. 미국의 대중국 투자는 2014년 100억달러를 넘어섰지만 대중국 강경 정책을 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점차 줄어들었다. 특히 IT, 과학기술 및 법무 등 전문 분야에 대한 투자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제조업 투자도 줄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중국에서 연구개발(r&d) 부문의 감원과 감산을 진행 중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BYD 등 중국 자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외자 브랜드의 점유율은 2020년 약 60%에서 2023년 약 40%로 떨어졌다. 중국 업체들의 국산화가 가속화되고 순수전기차(EV) 부문의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혼다·닛산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사업을 축소하는 가운데 미국 업체들도 덩달아 쪼그라들고 있다.

 

2023년 미국의 대중 직접투자에서 자동차 등 '운송장비'는 전년 대비 99% 감소했고, '기계'도 90%나 급감했다. 전체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전체적으로 30% 감소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지만 눈에 띄게 추진하지는 않고 있다. 미국이 국산화를 노리는 EV 배터리와 반도체 소재는 여전히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갈륨의 글로벌 공급은 중국이 98%, 게르마늄의 글로벌 공급은 중국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EV 배터리의 7~80%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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