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달 31일 전기 자동차 제조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억만장자인 머스크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의 전기 자동차 소유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전미흑인기자협회 연차총회에서 트럼프는 미국 정부가 운전자에게 전기 자동차 구매를 강요하는 규정을 도입했다고 주장하며 이른바 전기 자동차 판매 의무화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32년까지 신차 시장 판매량의 35~56%를 전기차가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
그는 또한 미국 땅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보다 더 많은 석유 등이 매장되어 있다며, 기존 자원을 잘 활용해 가격과 원가를 낮출 것을 주문했다.
트럼프의 전기차 입장에 대해 머스크는 테슬라 2분기 재무보고 콘퍼런스콜에서 트럼프가 전기차 지원을 철회할 경우 테슬라에 미치는 피해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보다 적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에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 기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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