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터키와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공장을 터키 서부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익명의 터키 관계자 밝혔다.
이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7월 8일) 마니사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이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BYD와 터키 대통령 모두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터키와 유럽연합의 관세동맹 협정으로 인해 BYD가 신규 공장을 통해 유럽연합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 EU는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최대 48%까지 인상했다.
또한, 신규 공장은 터키 현지 시장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해 인구가 약 9천만 명에 달하는 터키에서는 전기 자동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의 7.5%를 차지했다.
터키는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5일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를 완화했다. 에르도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회의에서 회담을 가졌다.
4일 태국에 동남아시아 최초의 전기 자동차 생산 라인을 가동한 BYD는 브라질에 공장을 짓고 멕시코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지만 유럽 내 사업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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