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 및 판매가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41.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전체 자동차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 5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95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3% 늘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0분의 4 가까이를 차지했다. 외부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가격 인하를 통해 신에너지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 공세에 나섰다. 승용차 판매에서 중국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63.7%로 약 10%포인트 증가했다. 그동안 연료자동차 분야에서 우위를 점해왔던 일본 제조사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토요타, 혼다, 닛산 자동차의 5월 판매량은 전년도 수준을 밑돌았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48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중국 업체들은 유럽 등으로의 전기차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수출량 순위에서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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