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는 화요일 브릭스 국가 정상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모든 국가에 이스라엘 무기 수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브릭스 국가들의 화상회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주최했다.살만은 사우디가 1967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국경을 따라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진지하고 포괄적인 평화 프로세스의 시작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드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며 "양국 해법과 관련한 국제적 결정이 이행되지 않는 한 팔레스타인의 안보와 안정을 달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살만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가자 지구를 떠나도록 강요하는 것에 대한 사우디의 강력한 반대를 재확인했다. 그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이 함께 노력할 것과 이스라엘로의 무기 수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브릭스 그룹은 주로 신흥 경제국으로 구성되며 회원국에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포함된다. 사우디 정부는 올해 초 브릭스 그룹에 합류하도록 초청받았다. 남아공 대통령궁은 이번 정상회담에 브릭스 5개국 정상 외에 사우디,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그리고 내년 브릭스 회원국이 되는 6개국 정상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비롯해 쿠바 유엔 사무총장 지도자 트레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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