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중국 국립암센터 당위원회 서기 장용(張永)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브리핑에서 중국 암 발병률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전환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선진국에서 발병률이 높은 폐암, 대장암, 유방암은 최근 증가 추세인 반면, 개발도상국에서 발병률이 높은 식도암, 위암, 간암 등은 발생률과 사망률에 있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립암센터는 전 세계에서 인구 범위가 가장 넓은 종양 등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종양 등록 지점은 전국 구 및 현의 98.6%를 포괄한다. 중국 암 등록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중국에서 약 406만 4천 건의 새로운 암 사례가 발생한다.
장융은 중국은 인구가 많기 때문에 암 발병 건수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발병률은 세계 최고는 아니지만 세계 평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상위 5대 암 유형은 폐암, 대장암, 위암, 간암, 유방암이고, 남성의 상위 5대 암 유형은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식도암이며 여성의 경우 유방암, 폐암, 대장암, 갑상선암, 위암이다.
암 발병 연령이 낮아진다는 사회적 논의에 대해 장융 은 이 문제를 일반화할 수 없다며 암 발병률의 연령분포는 매우 다양하며, 예를 들어 남성의 전립선암은 60세 이후 점차적으로 발병하지만, 여성 유방암의 발병률은 30세부터 점차 증가하여 40세에서 50세에 이르면 최고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인구 노령화가 점차 심화되면서 평균 암 발병 연령만 보면 평균 암 발병 연령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암 발병은 기본적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립선암과 같은 일부 암의 경우에만 연령 분포가 더 젊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는 암의 형성은 다양한 위험요인이 장기간 축적되는 만성적인 과정으로, 현재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기구로부터 확인된 인간발암물질은 127종, 가능성 발암물질은 95종으로 취급되는 발암물질의 유형이 매우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암은 암의 약 40%가 암 위험요인 조절, 생활패턴 변화 등을 통해 피할 수 있는 예방 가능한 질환이므로 암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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