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성년자 강간 및 성추행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은 중국 간쑤(甘肅)성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11월 7일 독극물 주사로 처형됐다.
현지 매체 지우파이(九派新闻)는 장룽지(张隆基) 전 교장이 8~12세 소녀 5명을 성폭행하고 8~14세 소녀 17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고 처형되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 범죄는 장씨의 재임 기간 동안 발생했다. 장씨는 교육 및 규율 책임자로 장기간 재직했으며 나중에는 간쑤성 징닝현의 지역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간쑤성 핑량(平涼)시 중급인민법원은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해 장씨에게 강간 혐의로 평생 정치적 권리를 박탈하고 사형을 선고했다. 장씨에게는 또 아동 성추행 혐의로 10년의 징역형이 추가됐다.
법원 결정에 대해 장씨가 항소했지만 간쑤성 고급인민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사형 선고를 유지했다. 이후 최고인민법원은 이 결정을 승인했고, 11월 7일 사형이 집행됐다.
지역 교육 당국은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을 시작했지만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기밀로 유지하기로 했다.홍싱신문(红星新闻)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해당 학교를 폐쇄하고 다른 학교와 합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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