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은 “일본 정부가 13일 법원에 종교단체인 통일교회의 해산 명령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앞서 통일교회가 신도들에게 거액의 기부금을 강요하고 기타 의심스러운 수단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통일교회를 조사했다.
통일교는 고(故)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범인이 아베를 암살한 동기는 어머니의 기부금 약 1억 엔을 빼앗은 통일교에 대한 증오심이었다. 지난해 7월 아베 총리가 피살된 뒤 자민당 의원 다수가 통일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당국은 통일교에 대한 엄정 수사에 나섰다.
모리야마는 12일 종교법인심의회 회의에서 문화청이 지난해 11월부터 170명이 넘는 피해자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한 뒤 면밀히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문부과학성은 13일 통일교회를 상대로 도쿄지방법원에 강제해산 명령을 청구하기로 했다. 문부과학성은 심의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정식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통일교회가 해산되면 비과세 및 종교법인의 지위를 상실하지만 하나의 실체로서 계속 운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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