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1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에서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빌뉴스 정상회의 공동성명과 관련하여 나토가 중국을 모욕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장 대사는 "나토가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있다"며 "수많은 사실들이 나토야말로 진정한 골칫거리임을 증명한다"고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토의 빌뉴스 정상회의는 최근 성명을 내고 중국의 야망과 '협박적 정책'이 나토의 이익, 안보 및 가치에 도전하고 유럽-대서양 지역 안보에 '체계적 도전'을 구성한다며 나토는 아태지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공동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사무총장은 유럽의 오늘이 아시아의 내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나토가 지역 조직이라고 주장하지만 자체 조약이 규정한 지리적 범위를 벗어나 전 세계, 아시아 태평양으로 진출하여 지역 및 글로벌 안보에 더 많은 부정적인 영향과 파괴 요소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토는 방어적 동맹을 자처하면서도 회원국의 군사비 증액, 전 세계 군사활동, 끊임없이 국경을 넘어 세력을 확장하며 맞서고 있으며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겠다고 공언하면서도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어기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며, 전쟁을 일으키고, 외교시설을 폭격하고,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하는 등 나쁜 사례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개별 나토 회원국들은 핵 공유와 '핵 동맹'을 추진하고 지역 긴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중 표준을 구현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사는 또 수많은 사실들이 나토야말로 진정한 골칫거리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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