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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미 의회서 ‘DMZ 홍보맨’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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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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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찰스 랭글 하원의원과 ‘DMZ 사진전’ 공동개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가 미국 정치의 심장부인 워싱턴DC의 미 의회에서 ‘DMZ 홍보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현지시간 25일 찰스 랭글 미연방 하원의원(뉴욕13선거구)과 공동으로 DMZ 사진전 ‘TWO LINES(두 개의 선)’을 열고 미 의원, 보좌진, 한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 의회의 한 회의실에서 가진 사진전은 개막 초반 미 의원들과 보좌진 등 20여명이 사진전을 둘러보다 한인 등 관람객이 점차 늘어 행사 한 시간여 만에 100여명이 몰리며 DMZ 분단의 아픔과 천혜의 자연 등 생생한 사진들을 감상했다.

 

김 지사는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랭글 의원의 손을 꼭 잡으며 감사를 표했고, 사진전을 찾은 의회 관계자들에게 일일이 DMZ 사진을 설명하는 ‘일일 큐레이터’로도 직접 나섰다.

 

특히 참석한 에드 로이스 미 하원외교위원장은 “한국과 독일 분단의 역사를 미 의회에 동시에 보여주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김 지사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 주역인 마이크 혼다 의원도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TWO LINES 사진전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기대가 예상보다 크다”며 “DMZ가 더 이상 분단과 절망의 상징이 아닌 화해, 생명, 소통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 ‘TWO LINES’는 한국 DMZ와 독일 그뤼네스 반트(구 동서독 접경)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전 세계 사진거장들의 눈과 스토리텔링으로 재조명한 순회사진전이다.

 

사진전은 이날 워싱턴 의회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4월 미국 몽고메리 로자파크 뮤지엄, 5~7월 헌츠빌 미국우주로켓센터, 그리고 9월에는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는 독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북한자유연합 포럼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북한인권 전도사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또한 김 지사는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외교와 정치분야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을 방문해 에드윈 퓰너 창립자와 브루스 클링너 동북아 선임연구원을 만나 통일 문제를 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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