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대만 대륙위원회(MAC)는 5일 “이성적 평등, 상호 존중”의 태도로 양안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개막된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시대 당의 총체적 전략을 관철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공감대'를 견지하며 반(反) ‘독립’을 확고히 하고 통일을 촉진하며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촉진하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 과정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양안 동포의 혈맥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양안의 경제 문화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대만 동포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제도와 정책을 개선하며 양안이 공동으로 중화 문화를 선양하고 한마음으로 부흥의 위업을 함께 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대륙위원회는 “베이징 당국이 ‘양안이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대만 인민들이 ‘주권’과 ‘민주적 자유’를 수호한다는 핵심 이념을 존중하며 강요된 정치적 틀에 의한 통전분화(統戰分化)를 포기하고 이성적 평등, 상호존중적 태도로 양안 문제를 실무적으로 다뤄야 양측이 양성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대만 중시신문망이 5일 보도했다.
대륙위원회는 정부가 향후 관련 업무의 추가 추진 가능성에 대한 평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건전하고 질서 있는 교류를 유지하기 위해 정책 및 규제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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