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북한이 미국과의 핵무기 협상의 문은 여전히 닫혀 있고, 워싱턴의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밝혀 추가 도발에 대한 복선을 남겼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인용해 "미국이 적대시 정책과 대항 노선을 추구하는 한 북한은 미국과의 어떤 접촉이나 대화에도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미 국방장관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고취한 것은 미국의 위험한 시도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반도를 거대한 전쟁화약고, 위태로운 전쟁지역으로 만드는 결과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는 것에 비례하여 미국에 닥칠 후폭풍도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1일 합동 공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B-1B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F-22와 F-35B 스텔스 전투기가 참가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제공하려는 미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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