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월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 밍크 농장에서 H5N1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현지 역학자와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은 포유류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인류에게도 위협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스페인 북서부에서는 5만2000마리 이상의 밍크가 도살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밍크가 현지 갈매기에 의해 감염되었으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직원의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H5N1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침투했기에 미래에 인간한테도 감염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새로운 잠재적 유행병의 결과는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WHO는 1918~1919년 5000여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스페인 독감보다 더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은 포유동물 세포에 적응한 H5N1 바이러스 출현을 ‘존재적 위협’이라고 보고 모든 밍크 농장의 폐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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