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일본 검찰이 13일 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 용의자인 야마가미 데쓰야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나라지방검찰청은 6개월 가까이 야마가미 데쓰야에 대한 정신상태 평가를 마친 뒤 살인 및 총기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 8일 나라시 거리에서 자민당 참의원 후보 지원 연설을 하던 중 자위대 출신인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격을 받고 몇 시간 만에 67세를 일기로 숨졌다.
야마가미 데쓰야는 체포된 뒤 그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세뇌돼 거의 모든 재산을 교회에 갖다 바쳐 가정이 파탄나고 인생이 망가졌다고 진술했다. 앞서 일본 매체는 그가 수사당국에 "복수심에 불타 통일교와 친분이 있던 아베 총리를 암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보도했다.
야마가미 데쓰야의 변호인은 12일 AP통신에 "사건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재판이 본격화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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