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증권저널은 상하이시가 코로나19예방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상하이의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달 초 정상적인 생산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AIC 모터 링강공장은 5월 28일 현재 만대 이상의 차량 생산 라인이 가동되면서 생산능력의 약 80%를 재개했다.
IM모터스는 5월 27일부터 2교대 생산을 시작했으며 6월 중순에 첫 번째 차량이 구매자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NEV 제조사 테슬라는 2교대로 생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가팩토리의 생산 능력은 6월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업종의 일부 상장사들도 향후 사업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하이 베이트 테크는 회사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으며 배송량이 4월과 5월 평균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이트 관계자는 "지난 두 달간 사업 실적이 하락했지만 올해 6월 초에 세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센서,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제조업체인 바오롱(寶龍)은 80%의 생산능력을 회복했다.
물류 측면에서도 산업단지 내 패키지는 정상적으로 받아 배송할 수 있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해 효율이 다소 느리다는 게 바오롱 관계자의 설명이다.
바오롱 관계자는"상하이 생산 재개 이후 정부의 정책 지침과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바오룽의 사업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회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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