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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베이성, 인공강우 실시해 가뭄 해소

  • 허훈 기자
  • 입력 2022.08.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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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2-08-20 180100.png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 들어 매화가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이래 중국 후베이(湖北)는 지속적으로 맑고 비가 적게 내리면서 대부분의 지역이 모두 정도 부동하게 가뭄이 발생하였다. 최근 후베이성 기상 부문에서는 여러 부문의 지원을 받아 공터에서 인공강우 작업을 적극 실시하여 가뭄을 해소시키고 있다.


기상시스템에 따른 자연강우 및 인공강우작업이 효력을 발생하여 지난 15일 8시부터 16일 20시까지 후베이성 네이스옌(内十堰), 샹양(襄阳), 언스(恩施). 이창(宜昌), 선눙자(神农架), 수이저우(随州), 샤우간(孝感), 황강(黄冈), 황스(黄石), 우한(武汉), 어저우(鄂州)와 셴닝(咸宁) 등 872개 지역에 10㎜ 이상의 비가 내렸고, 162개 역에 25㎜ 이상의 비가 내렸으며 선눙자, 샹양, 수이저우와 항강 그리고 이창 등 50개 지역에 50㎜ 이상의 비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8월 이래 후베이 다예시(大冶市)에는 지속적으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여 시 전체의 평균 기온이 평년 동기보다 4.2℃ 높았고 일 최고 기온이 연속 10일 동안 39℃를 초과하였으며 연속 7일 동안 40℃를 초과하였다. 다예시 기상당국은 10여 일간의 이동 작업을 거쳐 16일의 기상 호기를 틈타 인공강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다예에는 기상시스템과 인공강우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인공강우는 다예시에 7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내린 비로 흙의 습기가 어느 정도 개선돼 가뭄이 해소됐다.


인공강우는 적절한 시기, 적절한 부위, 적절한 촉매량을 필요로 해야 실제 효과가 있다. 우한시 장샤구(江夏区) 기상국에서는 지난 16일 오후부터 기상캐스터 작업을 위해 대기해왔다.


17일 오후 우한시 기상대는 두 차례 경보를 발령했다. 둥후 가오신구(东湖高新区), 장샤우리제(江夏五里界), 탕순호(汤逊湖) 및 주변 거리, 훙산구(洪山区)와 칭산구(青山区)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국지적으로 10~20㎜의 비가 내리고 6-8급 돌풍이 불었으며 비가 내린 뒤에도 장샤구 기상청 전문가들은 적기를 포착하고 있다. 16시쯤 시간이 되자 16시23분부터 26분까지 인공강우 로켓탄 4발이 장샤구에서 하늘로 치솟았다. 이번 인공강우의 효과로 16시 45분까지 장샤구 호수에 27.3㎜, 언덕에 24㎜의 비가 내렸다.


17일, 우한시 신저우구(新洲区)에도 비가 더 내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15시 45분부터 50분까지 신저우구 기상청이 인공 임팩트 로켓탄 4발을 발사했다. 자연강우와 인공강우의 영향으로 신저우구의 다오관허(道观河), 쉬구(徐古)동부에는 폭우가 쏟아졌으며 당일 15시55분까지 신저우구의 장쥔산(将军山)에는 32㎜, 다오관허에는 29㎜의 비가 내려 가뭄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한편 셴닝시 셴안구 비상관리국 인공영향기상사무소는 지난 17일 오후 기상여건에 따라 구이화진 밍수이취안(桂花镇鸣水泉) 작업장에서 인공강우 로켓탄 6발을 발사하는 인공강우 작업을 벌였다. 작업 후 셴안의 여러 향촌과 셴닝시 도시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셴닝시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시 사이 원취안(温泉) 도시 구역에 32.3mm의 비가 내리는 등 셴닝의 여러 향진에는 10mm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셴안구는 이번에 모두 7개의 인공강우 작업장을 설치해 소기의 효과를 거뒀다.


16일 20시부터 17일 20시까지 후베이성 네이스옌,샹양,선눙자가,언스, 이창,수이저우,징먼, 샤오간, 우한, 황강, 황스, 어저우, 셴닝 등 총 911개 곳에 10㎜ 이상의 비가 내렸다. 이 중 스옌, 이창, 샤오간, 황스 등 유역은 9개 곳이 50㎜ 이상, 최대 103㎜,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샤오간 다우황이(大悟黄) 61.3㎜(17일 18시)였다.


후베이성 인공영향기상판공실 관계자는 ”가뭄 지역의 사람과 가축 식수, 공업·농업 생산용수와 생태용수 수요를 해결하고 가을 작물의 풍작을 보장하기 위해 후베이성은 이미 인공강우를 추가해 가뭄과 싸우는 특별 경비 500만 위안을 긴급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후베이성과 중국 기상청의 협의를 거쳐, 중국 기상국은 고성능 인공강우 작업기 한 대를 조정하여 후베이성에 지원하고 적절한 날씨 조건만 있으면 적시적으로 인공강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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